원창묵 원주시장 취임…'레저관광·경제도시 구현' 선언

원창묵 원주시장이 1일 오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민선6기 원주시장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2014.7.1/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이 1일 오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민선6기 원주시장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2014.7.1/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이 1일 오전 취임식을 시작으로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 경제도시 원주'를 목표로 민선 6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재선에 성공한 원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민선 5기에 이어 오늘 민선 6기 원주시장의 중책을 맡고 다시금 이 자리에 서게 되니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벅찬 소명을 통감하게 된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민선 5기에 구상하고 추진했던 사업들과 이번에 새롭게 공약한 현안사업에 대해 33만 원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민선 6기는 지난 4년의 토대위에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경제도시 원주' 구현을 위한 시책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원 시장은 취임식 후 시청 브리핑룸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6기 주요공약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원 시장은 앞서 내세운 ▲원주-여주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 본격 착수 ▲원주교도소 국비 이전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 조성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지 건설 ▲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의료기기 및 자동차부품 산업 육성 ▲경제, 문화 활성화 사업 ▲옻, 한지 전통산업 육성 ▲잘사는 농촌, 건강한 농촌 만들기 ▲남원주 역세권 개발 ▲도심 호수공원(정지뜰 우수저류지) 조성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조성 ▲교육,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하며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공동으로 공약한 '도심 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국비 확보 등의 방법으로 반드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원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시 하며 도시 균형발전, 제1의 관광도시 건설, 민생형 행정서비스 강화를 기조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원주를 만드는 시책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단합과 역량을 결집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hoyanar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