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4년새 39개 증가

29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은 339개로 1년 전에 비해 10개 늘었다.

민병희 교육감의 첫 재임기간인 2010년 300개와 비교하면 39개 증가한 수치다.

특수학급이 늘어나는 것은 통합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학교급별로는 유치원 4개, 초등학교 207개, 중학교 70개, 고등학교 48개다.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은 유치원 50명, 초등학교 802명, 중학교 384명, 고등학교 307명 등 총 1543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교육을 희망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보모들이 많아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설치·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통합교육을 통해 일반 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특수학교는 공립 5개교, 사립은 2개교로 총 177학급에 97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