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름경찰관서 운영기간 피서지 범죄 18.5% 감소
27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 여름경찰관서 운영기간(7월1일~8월31일) 도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 강도, 성폭행, 절도, 폭력)는 75건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92건보다 18.5%(17건) 줄었다.여름 경찰관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됐다.
이중 폭력사건은 23건으로 전년도 30건보다 23.3%(7건) 감소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도내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1일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개장날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고 경찰 90여명을 상주시켜 24시간 피서객의 안전보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여름경찰관서는 경포, 망상, 낙산, 속초, 삼척, 맹방, 화진포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 7곳에서 운영된다.
김호윤 강원지방경찰청장은 "도내 피서 방문객이 몰리면서 안전사고를 비롯한 극심한 교통 혼잡도 우려된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경찰인력을 총동원하고 자치단체와 소방서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성폭력 예방 유의사항 및 성추행·몰카범 대처 요령.
▲심야시간에 홀로 배회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부득이 혼자 다닐 경우에는 호신용품(호루라기, 경보기, 스프레이 등)을 소지하고 휴대폰에 112를 단축번호로 저장하여 위급상황에 대처한다.▲늦은 시간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걷는 것을 삼가 한다. ▲길을 걷다 수상한 사람이 뒤따라오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다. ▲과도한 음주는 성폭력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한다.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눴거나 호의를 베풀어줘 감사하다며 음료수나 음식 등을 권할 경우 정중히 사양한다. ▲호의적으로 동승을 권하는 차량은 타지 않으며 택시를 탈 경우에는 차량번호와 차종을 확인하고 탑승 후 부모나 친구들에게 휴대폰으로 택시번호를 알려준다.▲몰래카메라·성추행을 당하거나 이를 목격한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야 한다.▲불쾌한 성적인 접촉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강력하게 거부의사를 표시한다.▲민박, 펜션, 빌라·원룸 등 피서지 숙박업소 문단속을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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