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해안 첫 개장 속초해변, 막바지 준비 돌입
- 엄용주 기자

(속초=뉴스1) 엄용주 기자 = 동해안에서는 가장 먼저 7월 1일 개장하는 속초지역 해수욕장의 개장준비가 이번 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시에 따르면 속초해변은 속초항 건설과 기후변화에 따른 높은 파고로 백사장이 급격히 침식돼 올해 동절기 접근이 금지됐다.
특히 백사장에 세워진 목재데크가 기울고 해변 조형물이 파도에 휩쓸려 나가는 등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시는 파괴된 목재데크 80m 구간을 이번주까지 복구하고 해수욕장 입구에는 임시상가도 설치할 계획이다.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 물놀이 안전지도와 수변질서 유지활동을 담당할 수상안전요원 45명을 20일까지 선발한다.
속초해경도 올해 피서객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현장훈련에 돌입했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주말마다 다양한 연령층과 마니아층을 겨냥한 밴드공연, 음악회, DJ클럽데이, 수상씨름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yong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