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세월호 참사로 중단된 '현장체험학습' 재개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던 강원도내 일선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이 재개된다.
강원도교육청은 9일 각급 학교에 '수학여행 이외 각종 현장체험학습은 안전을 우선 고려하고 학부모와 학생, 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하달했다.
또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을 철저히 지켜 시행할 것과 참가 학생의 상황에 맞는 사전 안전교육 등을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수행여행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2학기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나자 지난 4월 18일 도내 모든 학교에게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잠정 중단 지시를 내리고 같은달 22일 교육부 방침에 따라 초·중·고교의 1학기 단체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중단했다.
최인홍 학교문화담당 장학관은 "모든 교육 활동에서 학생 안전은 기본 바탕이 돼야 한다"며 "재개된 현장체험학습은 대규모 단체 활동보다 학급 단위 소규모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lee08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