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여름해변 개장준비 돌입

7월1일~8월29일 속초해변운영

1일 속초해변 개장식에 맞춰 6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2013.7.1/뉴스원 © News1 윤창완 기자

(속초=뉴스1) 엄용주 기자 = 속초시는 여름해변 개장을 위해 시설정비 및 다양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7월1일~8월29일 해변 운영기간 전 기반시설 설치 및 보수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너울성파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변 내 목재데크 복구를 위해 11일 공사를 발주, 개장 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또 속초해변 화장실, 샤워장, 체육시설물, 쓰레기집하장, 전기설비 등의 보수 및 정비를 실시하고 식수대, 세족대, 그늘막, 장애인·외국인 전용 몽골텐트를 설치한다.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속초해변 인근 지역인 외옹치 150면, E마트 앞 노학펌프장 200면, 수질환경사업소 200면, 청호초등학교 50면 등 총 600면을 임시주차장으로 지정 운영한다.

속초시는 해변 개장기간 중 주말마다 다양한 연령층과 마니아층을 겨냥한 밴드공연, 음악회, DJ클럽데이, 수상씨름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외 자매도시를 위한 속초해변 하계휴양소를 운영하고 영랑호와 청초호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카누·요트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24시간 수상안전요원 상황실, 응급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각종 불법 행위 예방을 위한 가격표시제 제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