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붉은대게 가공산업 육성사업' 본격 착수

속초붉은대게 © News1   엄용주
속초붉은대게 © News1 엄용주

(속초=뉴스1) 엄용주 기자 = 속초시는 29일 오후 2시 젓갈 콤플렉스센터에서 속초붉은대게산업육성사업단 창립총회를 갖고 속초붉은대게 가공산업 육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 등 총30억원을 투입해 붉은대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및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전국 붉은대게 어획량의 50%를 차지하는 곳으로 도내 대표적 수출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관내 붉은대게 가공업체의 경우 일본엔저 장기화, 국내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출대비 실질적인 수익은 줄어들어 기업경영에 어려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단순 가공에서 벗어난 2차 즉석가공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속초붉은대게 브랜드 개발로 매년 산업형 마케팅 축제를 개최해 속초붉은대게 소비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