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후보들 '시민단체 제안 정책' 적극 동의
도내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강원연대회의)는 최근 도지사 출마 후보인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 통합진보당 이승재 후보에게 제안한 정책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제안한 정책은 ▲로컬푸드 활성화 ▲농민 기본소득제 도입 ▲사전환경검토위원회 설치 ▲슬로웰(Slow+Wellbeing) 에너지 전환마을 만들기 사업 ▲공립 어린이집 확대 ▲빈곤층 지역주민 보호 ▲중소기업·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시민참여형 전담기구 설치 ▲실질적 참여 예산제 확보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이다.
도지사 후보들은 당선 이후 제안 받은 정책을 민관 공동 협의체제로 시행하기 위한 '거버넌스(Governance·공공경영) 기구'를 구축하겠다는 동의서에도 서명했다.
강원연대회의 관계자는 "거버넌스 기구는 시장·군수 권한에 속하는 정책이나 사업을 제외한 민생 관련 모든 정책 및 사업을 다룰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정에 대한 시민사회의 책임분담과 자치행정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08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