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집-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공방가열···"사퇴해라'"
- 홍성우 기자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6·4지방선거일을 7일 앞두고 강원도지사 후보간 선거 공방전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오전 최흥집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해 ‘논문검증요구서 및 석사학위 취소요구서’를 강원대학교에 제출했다.
같은 시각 새누리당 선대위는 최문순 후보의 선거를 도운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최명규 도 안전차지국장을 직위해제하라고 도지사 권한대행인 김정삼 행정부지사에게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최흥집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논문검증을 위해 강원대학교를 찾은 것에 대한 새누리당의 맞불이다.
이에 대해 김철빈 새정치 도당 사무처장은 “전형적인 새누리당의 물타기”라며 “정치적 공세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선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선대위는 도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최흥집 강원지사 후보의 1993년 강원대 석사논문이 1992년 작성된 동료 공무원 심우석씨의 논문과 사실상 똑같은 논문“이라며 ”도지사 후보에서 사퇴 하라“고 촉구했다.
최명규 안전차지국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문순 후보의 사전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23일 검찰에 고발됐다.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최흥집 후보의 논문 위조 의혹에 대한 조사와 진실을 규명하고 지속적인 최흥집 후보의 사퇴를 촉구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도당은 “논문 검증 결과에 따라 대응 하겠다”며 “논문표절이 강원도지사 선거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hsw06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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