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노조, "김시성 본부장 부사장 선임 반대"
- 하중천 기자

(정선=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 정선 강원랜드노동조합(위원장 조용일)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김시성 경영지원본부장의 강원랜드 부사장 임명 반대 서명지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랜드 전체 직원 중 81%에 달하는 2000명이 부사장 선임 반대에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조합은 “김시성 경영지원본부장이 직원들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지역민과의 대립‧갈등 증폭, 노‧사 간 대화단절 등의 파탄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적 시선이 ‘관피아(관료+마피아)’에 쏟아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 김 본부장의 부사장 선임은 적절치 않다. 관료들의 비 전문성으로 인해 직원들이 고통을 받아 왔다”고 덧붙였다.
또 “서명지를 받은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라며 강원랜드가 설립 취지에 맞게 바로 설 수 있도록 회사 특성에 맞고 전문성 있는 인사가 부사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대표·전무이사, 경영지원·카지노본부장, 상임감사 등 임원 28명 중 75%인 21명이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정치권 등의 낙하산 인사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는 각 부처 4급이상 관료들의 재취업 현장이 됐다”며 “전문성·책임 경영은 고사하고 임기만 지키고 나가면 그만인 생활봉급자형 관료 낙하산의 현 주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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