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국유림서 약용나무껍질 불법 채취자 2명 적발

이달 말까지 임산물 불법 굴·채취 특별단속

영월군 만항재 일원 국유림에서 허모씨(64)와 또다른 허모씨(55) 등 2명이 약용나무를 몰래 베어 껍질 60㎏를 불법으로 채취한 모습.(영월국유림관리소 제공) 2014.5.20/뉴스1 © News1 이예지 기자

영월국유림관리소는 임산물 불법 굴·채취 특별단속을 벌여 허모씨(64) 등 2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리소에 따르면 친척지간인 이들은 18일 오전 10시께 영월군 만항재 일원 국유림에서 약용나무를 몰래 베어 껍질 60㎏를 불법으로 채취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나무 껍질이 관절에 좋다는 것을 알고 이 같은 일을 벌였으며, 추가 조사를 실시해 산림 관련법에 따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산림자원 보호와 임산물 불법 굴·채취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