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경포 솔향기공원 해안산책로 정비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시는 2억4000여 만원을 들여 강문 솟대다리~경포 인공폭포 일원의 해안산책로 목재 데크 길 2.2km 구간 중 많이 낡은 부분은 연차별로 재설치하고 나머지 구간은 소규모로 보수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조성된 솔향기공원 해안산책로는 해변을 걷기 힘든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이 유모차와 휠체어를 이용해 송림, 바다, 백사장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해변과 맞닿아 있어 다른 곳보다 부식되는 속도가 빨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재정비하게 됐다.

특히 정비 사업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자문을 받아 해변에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목제 데크재와 기초구조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추천 받은 목재 중 3종류를 설치해 내구성을 비교한 뒤 가장 우수한 자재를 연차별 정비 시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선유 녹지공원사업단장은 “해수욕장 개장 전에 솔향기공원 해안산책로 데크 정비를 마무리해 관광객에게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강릉의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