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중국 10개 도시 취항 확정

7월 1일부터 3개월간 매일 3회 운항

양양국제공항© News1 홍성우 기자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양양국제공항이 6월 30일 3개월간에 걸쳐 중국 9개 도시 취항이 끝남에 따라 7월 1일부터 3개월간 또 다른 중국 10개 도시 취항을 확정했다.

유재붕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내용을 담은 ‘양양국제공항 중국 10개 도시 취항 확정‘을 발표했다.

취항도시는 중국 천진·연길·하얼빈·대련·정주·은천·합비·항주·남창·하문 등 5개 지역 10개 도시로 1일 2개 도시를 5일 마다 순환 운항한다.

도는 189석 진에어 항공기를 통해 1일 1000여명, 3개월간 9400여명이 양양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중국관광객이 지속 유입됨에 따라 중국노선의 모객확보 등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도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인프라 확충, 도민의 중국노선 이용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의 대부분이 수도권 관광을 선호하기 때문에 도내에서 체류할 수 있는 ‘중국전용 해수욕장’, ‘양양공항 일대 신규 관광단지 조성’, ‘알펜시아 내 면세점 및 명품 아울렛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3개월간 10개 도시 취항에 이어 10~12월 취항 운항도시는 8월초에 결정된다.

또 6월중에는 양양공항 중심의 동북·동남아를 연결한 ‘십자형 항공교통망’ 구축을 위해 일본 도쿄·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등의 도시 대상으로 항공사업자를 공모 한다.

도는 2017년 3월까지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선전, 인촨 등의 도시를 대상으로 정기노선 개설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중국노선 확대에 따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자본 투자 유치, 각종 SOC사업의 타당성 조사 분석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관광객이 도내에서 체류 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sw06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