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정연학 예비후보, 횡성군수 선거 무공천 규탄
- 권혜민 기자

(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정연학 횡성군수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1시 횡성만세공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의 횡성군수 선거 무공천을 규탄하고 빠른 시일 내 공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예비후보는 "적법한 자격심사를 거친 유일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인 저를 공천하지 않고 7일 조일현 도당위원장을 위시한 일부 새정치민주연합 출마자들이 모여 횡성군수 무공천을 공공연하게 논의했다"며 부당함을 제기했다.
그는 "조일현 도당위원장이 중앙당 재심위원회의에 고석용 군수에 대한 자격심사 재심을 요청했지만 재심청구가 기각됐다"며 "저에 대해 더 이상 흠집 내기 행위를 중단하고 도당은 늦어도 13일까지 공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으로 출마하는 일부 군의원 입지자들은 타 지역 특정인의 지시에 따르지 말고 소신을 갖고 횡성 앞날에 대해 고민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군민들을 향해 "공천과 관계없이 민선5기의 '어르신 복지 정책' 등 훌륭한 군정들은 고석용 군수의 뜻을 이어 받아 계승하겠다"며 "횡성군수 선거가 외지에게 휘둘리거나 특정인에게 줄 대지 않는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공천을 요청할 계획이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3일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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