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해 정동진 해안 따라 걷는 녹색경관 길 조성

정동진 해변 전경사진 (사진제공=강릉시청) © News1 윤창완 기자
정동진 해변 전경사진 (사진제공=강릉시청) © News1 윤창완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해안경관이 뛰어나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릉시 강동면 등명해변~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간 약 3km 구간에 관동팔경 녹색경관 길이 조성된다.

강릉시는 올해 17억원을 들여 정동진역~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간 0.7km 구간에 데크로드, 탐방객 쉼터, 탐방객 안전펜스 설치, 해당화 식재 등 녹색경관 길 마무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녹색경관 길 조성공사는 현재까지 등명해변~정동진역 간 2.3km의 데크로드가 완성된 상태다.

모래시계공원을 지나 정동항~심곡항의 3km의 해안단구 탐방로가 연결되면 해안선을 따라 약 6km의 해안탐방로가 조성된다.

이 구간은 걸으며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와 전망데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도보탐방 체험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며 주말에 이곳을 찾는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녹색경관 길과 함께 이달 중 준공 예정인 레일핸드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관광이 가능해 정동진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