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황금연휴 전년比 통행량 26.7%↑…교통사고 35.9%↓

사망자 66.7%↓, 부상자 46.9%↓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7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6일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은 206만여대(일평균 52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내려는 나들이객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75건으로 1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17건보다 35.9%(42건) 줄어든 것이다.

또 사망자 수도 66.7%(2명) 줄고 부상자도 46.9%(106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영 교통안전계장은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 차량이 증가하면서 운행속도가 느려진데다 원할한 소통을 위해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