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강원 고속道 정체…'시원한 바다로'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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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과 귀경객이 늘면서 영동고속도로 곳곳이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연휴 이틀 째인 4일 11시16분을 기해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여주IC에서 문막IC 19km 구간은 정체를 빚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막IC-원주IC 구간, 진조 1교-평창휴게소 구간도 심한 정체를 빚으며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번 연휴 동안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하루 평균 64대를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연휴가 시작된 3일 강원권 고속도로 통행량은 75만대를 웃돌았다.

또 서울에서 강릉 간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을 웃돌고 있으며, 어린이 날인 5일은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황금연휴와 함께 초여름 날씨가 맞물리면서 강릉 경포해변과 안목해변, 속초해수욕장, 양양낙산해변 등에는 이른 여름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이에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횡계IC, 강릉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조절하고 대관령1터널-횡계IC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제를 시행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hoyanar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