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해수욕장 개방 ‘본격 시동’

17일 오후 2시께 강릉 경포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2013.8.17/뉴스1 © News1윤창완 기자
17일 오후 2시께 강릉 경포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2013.8.17/뉴스1 © News1윤창완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올해 강릉지역 해수욕장은 7월11일~8월25일 46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7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 여름해변 운영 관계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포, 주문진, 옥계, 연곡, 정동진 등 강릉 지역 해수욕장 관련 시청 공무원과 여름해변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유관기관 등 90여 명이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는 2014년 여름해변 운영 기본방향 설명과 협조사항, 해변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 교환,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토론해 전국 제1의 명품 피서지 조성을 목표로 고객 만족 해변을 운영할 방침이다.

피서객들의 눈높이 맞춤형 놀이문화와 축제 확대를 위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 청소년 문화존 운영과 국제청소년예술축전, 경포여름바다예술제, 주문진 해변축제, 정동진 독립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동진해변은 레일핸드바이크, 경포(강문)해변은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주문진해변은 활어센터·힐링공원·해양박물관, 경포해변은 승마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강릉해변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해변 설문조사를 실시해 타깃 별 맞춤형 관광전략도 세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솔향 강릉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피서 기간 해변 송림을 확대 개방하고 해변 비치크리너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