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러시아간 '하늘길' 열려
- 엄용주 기자

(양양=뉴스1) 엄용주 기자 = 강원도는 2일 오전 양양국제공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국제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주희 러시아 ㈜메가투어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양-러시아를 오가는 전세기는 러시아 아브로라항공(A319) 128석 규모 항공기로 월 2회 1년간 운항한다.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개설은 인천·김해공항에 이어 세 번째다.
도와 관련여행사들은 러시아인 52%, 내국인 48%가 전세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도권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관광 상품으로는 설악산, 신흥사, 낙산사, 워터피아, 속초로데오거리, 대형마트, 강릉 아산병원, 경포바다 체험 등이다.
한국 관광객은 블라디보스토크 문화탐방·전망대, 백두산, 항일독립유적지, C-56잠수함 박물관, 시베리아 횡단열자, 조중국경지대, 고려인문화센터 등을 방문·체험할 수 있다.
도는 양양-블라티보스토크 노선의 탑승률, 여행객 반응 조사 등을 통해 하바로프스크 등 러시아 타 도시간의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상반기 중 일본 오사카·도쿄, 대만 타이베이 등의 노선취항을 위해 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yong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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