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다음달부터 ‘경포가시연 습지 방문자센터’ 운영
- 서근영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릉시가 5월부터 경포도립공원 3·1운동 기념탑 주차장 내에 ‘경포가시연 습지 방문자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헬스케어센터를 ‘경포가시연 습지 방문자센터’로 용도를 변경하고 전문해설사 교육을 이수한 9명의 해설사를 상주시킬 계획이다.
습지해설사는 5~10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탐방객들에게 경포호를 비롯해 가시연습지와 생태습지원 등 생태환경에 대해 설명하게 되며 가시연습지의 복원 후 생태모니터링도 수행한다.
탐방객들은 석호의 생성기원과 습지의 기능, 경포가시연 습지 등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경포대를 포함한 누각과 정자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사전 신청을 한 초등학생들 위주로 해설이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직접 신청해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 운영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일부 해설사들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하고 심화학습을 통해 보다 질 높은 해설이 가능하도록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50년 만에 부활한 가시연꽃의 유명세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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