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세이프타운, “국민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해야 한다”

365세이프타운에서 아이들이 소화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365세이프타운) © News1   하중천
365세이프타운에서 아이들이 소화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365세이프타운) © News1 하중천

(태백=뉴스1) 하중천 기자 = 태백시는 365세이프타운이 국민 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에 시는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해 국비를 들여 학생, 소방관 등의 의무교육시설로 활용하자고 정부에 건의했으나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시설을 맡아 운영할 법적·제도적 근거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365세이프타운 관계자는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책무다. 국비를 들여 건립한 시설인 만큼 세월호 사고를 교훈 삼아 국민 안전교육 등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65세이프타운은 ‘안전은 학습이 아니라 체험이다’라는 주제로 95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1790억원을 들여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챌린지 월드, 강원소방학교 등 3개 지구로 조성됐다.

2012년 10월말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화재, 수해, 지진, 응급처치 등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almalm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