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투쟁위, “협의 진전 없으면 상경 투쟁”

3월18일 오후 강원 정선 사북 뿌리관 광장에서 폐광지역 경제회생 및 워터월드 축소 철회를 위한 범주민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4.3.18./뉴스1 © News1   하중천
3월18일 오후 강원 정선 사북 뿌리관 광장에서 폐광지역 경제회생 및 워터월드 축소 철회를 위한 범주민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4.3.18./뉴스1 © News1 하중천

(정선=뉴스1) 하중천 기자 = 폐특법 재정립 및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 위원장 최경식)는 11일 열릴 2차 실무협의에서 성과가 없으면 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10일 밝혔다.

투쟁위는 “2차 실무협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장관면담 요구 및 상경집회 등의 강도 높은 대정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투쟁위는 8일 산업부와의 1차 실무협의에서 폐특법 재정립 정책연구용역, 강원랜드 워터월드사업 원안 추진, 낙하산 인사 개선, 각종규제완화 및 관광기금 폐광지역 우선사용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성과가 없었다.

최 위원장은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대정부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부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투쟁위는 3월18일 사북읍 뿌리관 광장에서 주민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후 28일 강원랜드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로 참가한 지역민들은 “워터월드 사업 축소, 대표 공백 장기화 등은 낙하산 인사가 원인”이라며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했지만 원안 승인됐다.

almalm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