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중국관광객 체류형관광’ 위한 관광지 개발

지경복합관광지, 양양국제공항관광단지 등 조성추진

(양양=뉴스1) 엄용주 기자 = 최근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72시간 무비자입국 제도 시행 및 중국국제노선 확장에 따라 중국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체류형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경복합관광지, 수목원 등을 조성 중이다.

LG패션((주)LF)과 LF네트웍스가 추진하는 지경복합관광지는 지경리 해안 일원 21만5000㎡ 부지에 프리미엄 아울렛지구, 부티크호텔지구, 국민여가캠핑장지구 등 3개 지구로 구성, 쇼핑·휴양·레저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중 10만여㎡의 부지에 조성되는 야영장, 캐러반 시설은 군에서 조성하며 나머지 호텔, 아울렛 부분은 민자유치로 진행된다.

현재 관광지조성계획 수립 중으로 군은 4월말 강원도에 관광지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며 지정되면 8~9월 착공할 계획이다.

같은 회사가 조성하는 잔교리 수목원도 관광지조성계획 수립 중으로 2015년 착공될 예정이다.

군은 상하수도,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맡아 진행하며 그 밖의 숙박시설은 민자투자로 이뤄진다.

이외 양양국제공항관광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양양국제공항관광단지는 양양국제공항 인근 220만㎡ 부지에 콘도·호텔 및 고급형 펜션 300채와 아울렛, 힐링가든 등의 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올해 말 또는 다음해 초에 착공될 계획이다.

또 A기업의 남애해양리조트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며 호텔·리조트가 건립된다.

미래전략과 김호열 과장은 “관광지가 완공되면 중국관광객들이 관내에서 쇼핑과 숙박을 해결하게 됨으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광지 기반시설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