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철도건설 등 강원현안,대통령 의지 보여야"
[신년인터뷰]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 신효재 기자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신년 인터뷰를 통해 하면 된다는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의 힘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강원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지난 도정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도민과 온힘을 다해 추진한 결과 국비 5조원의 시대를 열었다”며 “이제 강원도는 변방·소외된 지역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평화의 땅, 열린 공간, 번영의 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음은 최 지사와의 일문일답.
-지난 도정 성과를 평가한다면.
▶강원도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세계 최대 규모로 춘천에 조성되는 레고랜드와 스페이스 캠프는 강원도를 열린 공간, 번영의 장으로 성장하게 할 것이다.
주요 SOC 관련 국비예산을 확보하고 기업·외자유치의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또 국제항로와 양양국제공항이 과거보다 활성화 됐다.
오색 로프웨이 유치 무산으로 설악권의 대규모 관광지를 개발에 차질이 빚어진 것과 알펜시아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다.
아직 건축업계에 찬바람이 불면서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다행스럽게 알펜시아 리조트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강원도 정책이 중앙에서 소외된 것에 대한 대책은
▶그간 강원도는 변방·소외·닫힌 공간으로 인식돼 왔지만 이젠 독립적인 정치·경제·문화의 주체로 인식을 전환함에 따라 평화의 땅, 열린 공간, 번영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대선 공약으로 내세세운 도 현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 의지 부재로 난관에 봉착했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와 동계올림픽 지역의 복합관광중심지대 육성, 살기좋은 접경지역 만들기, 여주-원주간과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추진 등이 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새해에는 새 정부와 도정현안의 문제점·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춘천-속초간 철도 50억원, 여주-원주간 철도 12억원의 국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또 도 출신 정치·중앙부처 인사 등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타당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
-강원도의 발전 가능성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
▶지난 민선 5기 동안 도정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온힘을 다해 추진한 결과 도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도의 잠재력을 발견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강원도는 성장하고 있으며 도민의 하나된 힘과 뜨거운 열정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간 쌓아온 성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강원도 발전과 도민의 소득·행복에 직결되도록 하고 거대한 경제 발전을 불러올 수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UNCBD), 2015년 열릴 제6차 세계산불총회(IWF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하겠다.
도민들은 도 경제발전을 촉진시키고 복지가 실현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에서 생산되는 재화·서비스·인력 등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
-일부 답보상태인 평창동계올림픽 연계사업에 대한 대비책은.
▶일부 추진이 더딘 사업도 있지만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도 발전전략 종합실행계획을 추진하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도는 25조9028억원을 들여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진흥, 문화올림픽 기반조성, 환경올림픽 인프라 확충, 지역특화산업 육성,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육성 등의 과제 추진을 앞두고 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적 관심이 강원도와 평창으로 향할 것이다. 동계올림픽 이후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 도민들의 소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
▶갑오년인 올해 활기차고 진취적인 해다.
지난 한 해는 강원도 발전 성장 동력의 토대를 마련한 중요한 해였고 올해는 중심지 전략 원년의 해다.
정부가 안 해준다 탓하기보다 우리의 의무를 다하며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집요하게 해결한다면 올해 강원도는 더 풍요로워 질 것이라 장담한다.
도민들이 세운 목표가 모두 성취되는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
shj971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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