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축산농가 친환경 사료 호밀재배단지 조성

유휴지 37.3ha 자연순환농법 도입

(강원=뉴스1) 이예지 기자 = © News1 장동열<br>강원 횡성군이 국제 곡물가격의 지속적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겨울철 호밀시범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5일 횡성군(군수 고석용)에 따르면 총 사업비 6756만원을 들여 12월 31일까지 횡성읍과 우천면, 공근면, 서원면 일대 37.3ha 유휴지에 한우 사료작물인 호밀재배단지를 조성한다.

37개 농가가 연중 2모작 이상으로 재배하며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가축분뇨 퇴·액비로 거름을 준 친환경 호밀을 다시 한우사료로 사용하는 자연순환농법을 도입한다.

벼 모내기 조절로 조사료 생산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조사료 습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배토기(토양을 작물의 포기 밑에 모아주는 작업기)도 사용한다.

해당 농가에는 ha당 가축분 퇴비 1000포(포당 3500원)와 경운 작업비 30만원(평당 100원), 배토기 1대당 450만원이 지원되며 2014년부터 ha당 동절기 사료작물 직불금 20만원(국비)이 지원된다.

횡성군 김종수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서 조사료를 생산한 뒤 남은 뿌리 부분 등이 경종농가 지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올해 조사료 생산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호밀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