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풍 다나스' 강풍 주의…비 최대 150mm

기상청이 발표한 제24호 태풍 '다나스' 7일 오전 9시 예상이동경로.(기상청 제공)© News1   박현우 기자
기상청이 발표한 제24호 태풍 '다나스' 7일 오전 9시 예상이동경로.(기상청 제공)© News1 박현우 기자

(강원=뉴스1) 이예지 기자 = 강원도는 7일~9일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권에 들면서 시간당 30mm의 많은 비와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이 7일 발표한 ‘제24호 태풍 다나스 전망’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9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도영동·울릉도·독도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영서지역은 10~5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강원도영동과 영서지역은 최대 순간 풍속 30m/s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상도 9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5m로 먼 바다를 중심으로 높게 일겠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하고 낚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시우 예보관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와 강풍으로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