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본격 행보

강원 원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및 협의회를 열었다. 2013.9.6/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강원 원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대형마트 및 중·대규모 점포 영업시간 제안에 대해 협의하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다.

원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6일 오후 3시 원주시청 7층 회의실에서 위촉식 및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회의는 최광철 부시장, 김길선 강원프렌차이즈협회장, 박성근 지식경제과장, 박현식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 송미선 소비자시민모임대표, 최완오 홈플러스 원주점장, 장상순 전통시장연합회장, 유오종 한라대학교 교수, 양환석 롯데슈퍼 원주점장 등 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대형마트 및 중·대규모 점포 영업시간 제한 등의 안건을 놓고 논의했다.

송 대표는 “일요일 휴무일을 오늘 정해야 한다. 소비자는 대형마트와 중·대규모 점포가 같이 휴업하면 소비활동에 불편이 많다”고 말했다.

반면 박 화장은 “이날 결정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상생의 길을 고민해 봐야하고 정확한 자료와 정보를 보고 의논해야 한다. 원주는 도농도시고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이 사는 곳이다 어떻게 상생할 것인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점장은 “식품위생교육과 서비스 등의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의 재래시장 서비스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며 “원주시와 소상공인과 연합해 원주사랑 상품권을 만들어 소상공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상순 전통시장연합회장은 “재래시장상인이 어려운 것을 생각해 배려해줬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부시장은 “일정 기한을 정해 협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위원들은 모두 참여해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협의회는 차후 상생방안을 도출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합의를 거쳐 25일 2차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shj971120@nwe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