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 여름해변 피서객 2560만명 ···전년비 33% 증가

강원도 여름해변에 2560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이는 당초 올 여름 피서객 유치 목표 2100만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3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6개 시·군 총 90개소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은 7월 1일 속초해변 개장을 시작으로 8월 29일까지 운영한 결과 여름해변 피서객이 2560만명이 다녀갔다.
증가 요인으로는 피서철 성수기에 지속된 무더운 날씨, 캠핑데크, 오토캠핑장, 주차장 등 기반시설 대폭 확충, 크고 작은 다양한 해변축제 지속 개최, 작년 여수엑스포 같은 대규모 타지역 볼거리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또 도에서는 피서객 유치 못지않게 총력을 기울여 나간 것이 ‘피서객 안전사고 제로화’ 였다.
우리 도를 찾은 피서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도와 6개 시·군, 일선 해경, 경찰서, 119 구급대 등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해변 안전·환경 종합대책 이행에 철저를 기하여 나가는 등 효율적으로 대처해 왔다.
그 결과 매년 1~2명씩 되풀이 된 해변 피서객 사망사고가 올해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동철 환동해본부장은 “도·시·군 유관기관이 8월초까지 이어졌던 장마와 무더위, 적조 유입 등의 어려움을 잘 이겨낸 결과”라며 “올해 성공적인 해변운영 결과를 잘 분석해 내년도에는 해변별로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맞춤형 해변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해변 운영상황을 9월말까지 분석 완료하고 ‘2013 여름해변 운영결과 보고회‘를 거쳐 보완․개선사항을 발굴하여 2014년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hsw06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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