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청향·스위트드림 포도 '첫 수확'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3배체 신육성포도 시범단지인 홍천군 내면 광원2리 박병구 씨 농가 하우스 (0.6ha)에서 28일부터 청향과 스위트드림 포도를 수확한다.
청향은 2012년부터, 스위트드림은 올해부터 본격 수확되는 신품종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시기별 현장컨설팅을 통해 두 품종을 집중관리했다. 기존 켐벨얼리보다 당도가 높고 과일색이 좋은 고부가가치 고급포도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차별화된 홍천 고급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함께 40여가지 품종 지역적응시험 및 우수품종 선발·보급 등을 추진했다.
그중 우수 품종인 청향과 스위트드림을 선발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했다. 또 지역특화 개발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청향, 스위트드림 등 3배체 포도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홍천군이 시험재배 및 보급하고 있으며 씨가 없고 식감이 좋다.
해발 600m이상의 고랭지 지역인 내면지역에서 생육이 가능해 조기출하 및 일시 출하가 가능하다. 이에 노동력 절감 등 농가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는 홍천군 내면 광원리, 자운리, 방내리 일원 7농가에 1.77ha면적의 3배체 신육성포도 시범단지를 육성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청향 등 묘목 식재, 포도재배용 비가림시설 연동형 하우스 3개소(0.6ha) 설치, 초기 생육 촉진을 위한 지주시설과 관수ㆍ관비시설 설치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위트드림·청향(사진제공=홍천군청).2013.8.26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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