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빙상경기장, 전국 최초로 야간개장

매주 금~토요일 야간개장, 무료강습과 프로포즈 이벤트도 준비

사진=전주시설관리공단 제공© News1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전북 전주빙상경기장이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11일 전주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전주빙상경기장이 늘어나는 이용객들을 위해 야간개장과 스케이트 무료강습, 프로포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최초로 지하링크장 야간개장을 시행,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개장 기간은 27일부터 8월 25일까지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실시된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로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야간개장 동안에는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전북도 빙상팀 대표선수들이 무료로 스케이트 강습을 실시한다.

지도선수는 국가대표를 거쳐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전다혜, 강윤미 선수가 전담한다.

전주빙상경기장은 무료로 시민들에게 스케이트를 강습한다./사진=전주시설관리공단 제공© News1

숏트랙 무료강습은 전북 빙상팀 대표선수인 김해경, 허희빈, 오영주 선수가 진행한다. 무료강습은 선착순 모집으로 1개반에 20명씩 4개반을 운영한다.

연인들을 위한 얼음위 프로포즈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벤트는 야간개장 정빙시간을 이용하며 사전 전화예약 또는 상담한 커플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빙상경기장에서는사랑 및 고백 문구 등을 삽입한 프랑카드를 정빙기 측면에 설치하고, 꽃다발이나 케이크 전달식, 상황에 맞는 음악송출을 제공해준다.

예약은 전화상담이나 빙상경기장 안내실로 방문접수 하면된다. 이벤트 비용은 무료이며 하루에 한 커플만 가능하므로 선착순이다.

전주빙상경기장은 국제규격(30m×61m)을 갖췄고 동시에 2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문의 전주빙상경기장 (063)239-2578, 2535.

wg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