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대명콘도,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전북지역의 체류형 관광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명리조트 변산’이 농·특산물 구매와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변산은 지난 2008년 7월 개관 이후 연간 평균 110만명 이상의 이용객 유치로 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새만금,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기관·단체·기업들의 각종 회의를 비롯한 국제행사, 전시행사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농수산물, 주류, 공산품을 매년 30억원 이상 구매하는 등 부가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연간 고용인원 242명 중 70%에 육박하는 166명의 지역민들이 일자리를 얻었으며 토지 구입과 건물 신축 등에 따른 취·등록세 30억원과 매년 재산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3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대명리조트 변산지점의 개관 이후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부안 실현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전북지역 MICE산업을 주도하며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