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이어 작업복 세탁'…전주시, 산단 노동자 지원 확대

1일부터 실시…노동자 건강권 보호와 쾌적한 작업환경 기대

전주시청 전경./뉴스1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든든한 아침밥에 이어 이번에는 작업복 세탁이다.

전주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2026년 전주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단지 내 위치한 중소기업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세탁 지원사업은 전문세탁업체가 산업현장에서 오염된 작업복을 수거·세탁한 뒤 기업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지난 8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전주시 산업단지 소재 50인 미만 사업장 40개 사다. 시는 올해 12월 15일까지 작업복 총 2만 4000장의 세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이 노동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숙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이 첫발을 내딛는 만큼 현장에서 참여기업과 노동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새벽 근무 노동자들이 1000원으로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실외에서 직접 배부했지만 올해부터 팔복예술공장 내 카페 공간을 활용한 실내 운영으로 전환됐다.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주시는 지난해 총 13차례 운영을 통해 산업단지 내 846개 업체 노동자 4325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지원규모가 크게 확대 총 3만 1600명(142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