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메디컬 센터 비좁고 시설 노후"

[국감브리핑]"국위 선양 선수들, 의료 서비스 수준 높여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77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전북·새만금 국토교통 R&D 설명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9.4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소인 진천 선수촌의 메디컬 센터가 비좁고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를 위해 선수촌 메디컬 센터를 찾은 선수들의 대기시간은 매우 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갑)은 6일 "올해 8월 한 달에만 선수들이 치료를 위해 진천 메디컬 센터를 방문한 건수가 총 1543건이었다"며 "평균 대기 시간은 한산한 시간을 포함해 총 16분, 30분 이상 대기한 건수는 전체 19%를 차지하고 있었다. 일부 선수들의 경우 113분, 118분 등 100분 이상 대기한 건수도 6건이나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수촌 메디컬 센터가 비좁고 일부 장비가 노후화 되는 등 선수촌의 의료 서비스의 질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며 "지난 2024년 국정감사에서 이를 지적해 의료 장비 일부를 교체한 바 있었으나 그 이후에는 MRI 장비 등만 교체하고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은 항상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선수들은 선수촌 메디컬 센터를 많이 찾아 치료받고 있다"며 "국위를 선양하는 선수들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데 국가대표 선수촌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무척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선수들이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