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앞둔 한득수 임실군수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1호 결제 '임실형 농어촌 기본소득' 30일 지급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군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모두의 임실을 만들겠다."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가 6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중심에 둔 민선 9기 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군수는 취임 첫날 제1호 결재로 추진한 임실형 농어촌 기본소득을 비롯해 △읍면장실 1층 이전 △주민들과 가까이하는 대민 행정 개선 △지역경제와 연계한 임실 N치즈축제 확대 △국가 예산 확보를 통한 지역 현안 사업 추진 등 취임 당시 제시한 약속을 현실화하고 있다.
한 군수의 취임 100일은 '임실형 농어촌 기본소득' 실천과 농어촌기본소득 정부 공모 사업 적극 대응이 눈에 띈다.
취임 첫날 제1호 결재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선택한 한 군수는 조례 개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했다. 이어 자체 재원 72억 원을 투입해 지난 9월 7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존 거주자가 오는 8일까지 신청하면 30일 1인당 30만 원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순한 소득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사업장을 사용처에서 제외했다.
한 군수는 이를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의료·돌봄·이동 등 군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촘촘하게 채우는 '임실형 기본사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관광 정책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 군수는 관광객 수 자체보다 관광객의 소비가 주민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첫 무대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임실N치즈축제다.
올해 축제는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을 넘어 임실읍 시내까지 축제 공간을 확대하고, 역대 처음으로 임실읍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치즈테마파크와 임실읍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식당과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으로 확산시키고, 야간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쳐 가는 관광을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한 군수는 중앙정부, 전북도 등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사업은 총사업비 467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KTX 임실역 정차, 옥정호 순환도로 연결, 전국 이·통장연수원 건립, 국립임실호국원과 연계한 호국안보테마공원 조성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민 행정 개선도 취임 100일의 주요 변화다. 한 군수는 취임사에서 강조한 '군민이 주인'이라는 군정 철학을 행정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읍면장실 1층 이전을 추진했다.
임실군은 앞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 운영 △농축산 예산 비중 확대 △국가예산 확보 △관광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 △KTX임실역 정차 등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득수 군수는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주요 현안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군민이 살기 좋은 임실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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