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시장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확정…8년 기다림 결실"
"대한민국 지역·필수·공공의료 새로운 출발…행정절차 신속 추진"
지역 도약 출발점…4대 방향 중심 미래 중장기 발전 전략 구체화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을
전북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한민국 최초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지가 남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결정을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4대 발전 전략을 추진할 구상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심의·의결을 거쳐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전북 남원시로 최종 결정했다. 국립의전원은 남원의료원 인근 계획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남원지역 의료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는 남원의료원을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하고 약 500병상 규모로의 단계적 확대안를 발표했다.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등 의료 기능 특화를 통해 지역·공공의료 임상 교육과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그간 의전원 설립에 대비해 월락동 일원에 예정 부지를 확보하고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정부와 국회, 전북도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 협력체계를 이어왔다.
기반시설 전문위원회에서도 남원의 계획 부지는 교육환경과 사업 추진 가능성, 정책적 연속성, 장기적 확장·지역 연계 측면에서 국립의전원 캠퍼스를 조성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지역의료 교육과 임상실습을 연계하기에 유리하고 향후 연구 기능 강화 등 캠퍼스 확장 여건도 갖춘 것으로 검토됐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지난 8년 동안 정부의 약속을 믿고 한마음으로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 이번 결정은 지난 8년간 노력의 결실인 동시에 대한민국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새로운 출발"이라며 "소재지가 확정된 만큼 2029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확보와 도시관리계획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이 남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남원의료원이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되는 만큼, 국립의전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을 양대 축으로 남원의 교육·연구·임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립의전원 설립이 학교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남원과 전북의 의료 환경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지역의료의 새로운 모델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설립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공공의료 교육·연구·임상 기능 집적 △대한민국 지역의료의 새로운 표준모델 구축 △AI·피지컬 AI를 활용한 미래 공공의료 선도 △국가 공공 의료정책 실증·확산 거점 조성 등 4대 방향을 중심으로 중장기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립의전원은 입학정원 100명의 4년제 대학원대학이다.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졸업 후에는 행정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5년간 의무 복무한다.
교육과정은 남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춰 다양한 공공의료기관을 활용한 임상실습을 병행한다. 구체적 교육과정은 향후 교육과정 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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