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지사 "국립의전원 설립 남원, 공공의료 허브로 키워낼 것"
"정부 기본계획·설계 등 후속 절차 속도…의료기능·교육역량 보완·강화"
국립의전원·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 중심…교육·연구·임상·필수의료 연결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대한민국 최초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지가 전북 남원으로 최종 결정된 것에 대해 이원택 전북지사가 "전북은 8년을 기다렸다. 이제는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남원을 대한민국 공공의료 교육·연구·임상의 허브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소재지(설립지) 확정의 가장 큰 의미는 지난 8년간의 준비가 본격 설립 단계로 전환됐다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제 논의의 중심도 '어디에 설립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제대로 교육할 것인가'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보건복지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정책의 연속성'과 '지역의 지속적인 준비'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8년간) 도민과 남원시민, 지역 정치권과 관계 기관이 포기하지 않고 힘을 모아주셨다"며 "법적 근거와 설립 소재지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준비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당면 과제로는 정부 기본계획과 설계 등 후속 절차의 차질 없는 추진을 꼽았다. 그러면서 △설계·건축 등 차질 없는 설립 절차 추진 △남원의료원 기능과 교육 역량을 아우르는 실질적 교육 기반 마련 △(개교까지의) 정부-지역 긴밀한 공조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 방향에 대해서는 남원지역 내 기반 확보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립의전원의 중심은 분명히 남원이다. 학교가 남원에 설립되는 만큼 기본적 교육과 임상실습이 이뤄질 여건도 남원에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남원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 △남원의료원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 확대 △심·뇌혈관질환·치매 등 기능 특화 기반 지역·공공의료 임상 교육 및 지역 거점 병원 기능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정부의 향후 국립의전원 추진·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장기적 청사진도 내놨다. 이 지사는 "국립의전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을 축으로 교육·연구·임상과 지역·필수 의료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며 "도내 의료기관과 전국 공공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갖춰 남원을 대한민국 공공의료 교육·연구·임상의 허브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재지 확정은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개교하는 날까지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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