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금반지 훔쳐와' 강요한 일당 3명 구속 송치

전주완산경찰서 전경.(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완산경찰서 전경.(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중학생에게 금반지 절도를 강요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 혐의로 A 씨(20대)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시장 한 금은방에서 10대 B 군에게 금반지 절도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A 씨 등으로부터 강요를 받은 B 군은 금은방 주인에게 "한번 착용해 보겠다"며 금반지를 건네받은 뒤 그대로 도주했다가, 다음 날 지구대를 찾아와 자수했다.

B 군은 경찰 조사에서 "강요받아서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 등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B 군에게 금을 사 오라고 요구했으나, 결제가 안 되자 범행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 등은 빌린 차를 타고 B 군을 따라다니면서 감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2일 A 씨 등 3명을 체포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