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삼성 '스마트 제조' 협력 결실…효진산업 생산량 860% '껑충'
3년간 전북 14개 시·군 참여 상생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대기업과 협력해 추진한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공정 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29일 인화동 소재 유압 배관 전문 제조기업 효진산업에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정호 시장과 이원택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삼성전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전북도와 14개 시·군, 삼성전자가 공동 추진한 상생 사업이다. 기업별 여건에 맞춘 스마트공장 구축 자금 지원과 함께 삼성전자 전문 멘토단이 투입돼 현장 맞춤형 공정 개선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효진산업이 성과를 발표했다. 효진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절단 설비와 데이터를 연동한 결과, 시간당 생산량이 860% 증가했다.
또한 파이프 적재대 제작·스크랩 재활용률 개선을 통해 원자재 재고를 33% 감축하고 창고 적재율을 100% 개선하는 등 공간 및 재고 관리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효진산업 사례 외에도 지난 3년간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들의 간편자동화 설비와 혁신 성과가 전시 부스를 통해 공유됐다.
최정호 시장은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과 대기업의 기술·경험, 기업의 혁신 노력이 결합한 상생 협력이 도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고도화와 기업별 여건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에서는 이 사업에 2024년 12개 사, 2025년 13개 사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2개 사가 참여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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