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맛과 멋을 비비다' 2026 전주비빔밥축제 2일 개막

4일까지 덕진공원에서…비빔퍼포먼스 등 20여개 프로그램

전주비빔밥 축제 모습./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2026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한 공간이자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개최되는 만큼,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구체적으로 △대형 비빔 퍼포먼스 △전주 비빔밥 거리 △비빔밥 미니 월드 △팔도 비빔거리 △비빔밥 여행자 식당 △세계 비빔 거리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전주비빔밥축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3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퍼포먼스에는 전주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하게 된다.

'전주 비빔밥 거리'​에서는 전주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비빔 음식을 선보이며 '비빔밥 미니 월드'에서는 미니 정원 형태로 조성된 비빔밥 월드를 만날 수 있다.

전국 각 지역의 비빔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팔도 비빔거리'도 운영되며, '비빔밥 여행자 식당'​은 라이브 공연을 보며 비빔 미식을 즐기는 다이닝펍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음식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계 비빔 거리'​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비빔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여행자 라운지'​에서는 전통주와 비빔 미식 요리를 함께 즐기는 미식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유명 셰프에게 직접 비빔 요리를 배워보는 '비빔 쿠킹쇼'​가 운영되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문화와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존'​과 '전주음식 홍보관'​도 마련된다.

공연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비빔밥 퍼레이드'에서는 전주 비빔밥 셰프를 콘셉트로 한 타악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국악과 DJ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비빔밥 댄스파티'도 진행된다.

전주비빔밥 캐릭터인 '전주비빔프렌즈' 포토존과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며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겁게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 덕진공원에서 열리는 비빔밥축제는 전주의 추억과 자연, 문화, 미식이 하나로 비벼지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전주를 찾는 모든 사람이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담아갈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