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고 영재학교 전환' 추진 전북교육청 "도민 의견 대폭 수렴"
내달 2일까지 교직원·학부모·도민 대상 인식조사…과기부 공모계획 수립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과학고의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전환을 추진 중인 전북교육청이 공모 계획서 수립에 앞서 도민 의견수렴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2일까지 교직원과 학부모, 도민 등을 대상으로 '전북과학고의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전환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 지정·공모' 준비에 착수했다. AI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영재고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선정 결과는 12월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전북과학고는 2028년 카이스트 부설로 전환되며 2029년 3월 영재학교로 개교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공모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설문은 △영재학교 설립 필요성 △KA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에 대한 공감도 △지역 우수 과학인재 발굴·육성 및 과학·수학 교육 발전에 대한 기대 △전환 및 과학고 이전 또는 신설 과정에서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사항 △지역인재 우선선발 비율 △KAIST 교육·연구 인프라 및 지역 대학·연구기관·산업과의 연계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영재학교 전환 공모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우려 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와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지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전환은 전북의 과학·수학 영재교육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지역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며 "공모 추진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전북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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