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도움 받으세요" 전북도, '우리 동네 안심존' 운영

도내 이마트24 가맹점 28개소 안심존 지정…'안심 키트' 비치
위급·불안 상황시 가까운 편의점 신고 지원·임시 대피 등 도움

17일 전북 전주시 이마트24 전주서신마을점에서 '안심존 조성 기념식'이 개최된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위급이나 불안 상황에 놓인 도민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우리 동네 안심존'을 운영한다.

도는 17일 전북여성가족재단 산하 전북 양성평등센터, 이마트24와 함께 전주서신마을점(이마트24)에서 '안심존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편의점 등을 지역 안전 거점으로 활용한다. 도민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생활공간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지역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올해의 경우, 500만 원(국비 250만 원, 도비 25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사업 성과에 따라 사업 확대도 계획 중이다.

사업 수행 전북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7월 이마트24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이마트24 가맹점 28개소를 '안심존'으로 지정했다. 이마트24는 도민은 물론 도내에서 근무하는 자사 임직원의 안전을 함께 지킨다는 취지에 공감해 안심존 운영에 첫 번째로 동참했다.

안심존 지정 매장에는 도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심존 스티커를 부착하고 호신용 스프레이와 경보기로 구성된 '안심 키트'를 비치한다.

매장 종사자는 불안을 느끼는 도민에게 안심 키트를 제공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신고를 돕는다. 필요한 경우 매장을 안전한 임시 대피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일상 가까이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숙 전북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안심존 조성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민이 위급한 순간 일상 가까운 곳에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역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