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지사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설립 결실 맺도록 최선"

남원 유치 준비 현장 점검…남원의료원 지역·필수의료 현황·부지 상황
"오랜 준비와 정책 연속성 바탕, 남원 설립 당위성 정부에 적극 설명"

17일 이원택 전북지사가 남원시 남원의료원을 방문해 국립의전원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지역 숙원으로 대표되는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와 설립을 위해 도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 지사는 17일 남원의료원을 방문해 남원시·의료원 관계자들로부터 그간 추진해 온 국립의전원(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 준비 내용과 지역·필수 의료 수행 현황을 청취하고 관련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국립의전원 설립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향후 정부의 후속 논의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지사는 남원의료원 운영 현황과 지역·필수 의료 수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남원시로부터 국립의전원 유치를 위해 추진해 온 그간의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파악했다.

이후 국립의전원 설립 후보 부지를 찾아 주변 기반 시설 등 현장 여건을 살펴보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남원의 오랜 노력과 축적된 준비가 설립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17일 이원택 전북지사가 남원시 국립의전원 설립 후보 부지를 찾아 현황 및 준비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도는 국립의전원이 지역·필수 의료를 책임질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남원이 2018년부터 이어온 정책적 연속성과 그간 다져온 여건을 근거로 남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정부에 지속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국립의전원은 단순 하나의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넘어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의 공공의료 기반을 함께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남원에 안정적으로 설립되고 남원의료원이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국립의전원 설립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필수 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남원시가 그간 쌓아온 준비와 정책적 연속성이 정부의 설립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간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한 만큼 필요한 부분은 더욱 꼼꼼히 챙기고 도와 남원시, 남원의료원,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국립의전원의 남원 설립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의전원 설립은 전북도와 남원시의 숙원 사업이다. 전북은 지난 2018년부터 공공의대(국립의전원) 설립을 추진했다. 난관의 난관을 거듭한 끝에 지난 4월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미 약 55%의 부지(예정)도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설립준비위원회와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립의전원의 구체적 설립·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