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학생평가 체제 구축"…전북교육청, 서울·전남광주와 맞손
서논술형 문항·채점모델 공동 활용… 2028년 국가 평가 AI 엔진 도입 대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선제적으로 AI 기반 학생평가 체제를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17일 대한민국교육감총회가 열린 전남 여수에서 서울시교육청, 전남광주교육청과 'AI 기반 진단·평가시스템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8년 국가 차원의 '평가 AI 엔진' 도입에 앞서 전북형 평가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서·논술형 평가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교육청은 AI 기반 서·논술형 진단·평가시스템의 공동 운영과 문항 공동 개발·검토, 교원 연수, AI 리터러시 진단 운영 등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한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시스템 구축과 함께 시범도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습 중심 연수와 평가시스템 공개행사와 설명회를 통해 활용 방법을 교육하고 도입 이후에도 수업공개와 헬프데스크를 통해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평가 시스템을 구축되면 문항 출제부터 학생 답안 채점, 피드백 제공, 기록 초안 작성까지 평가 업무 전 과정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도교육청은 교사가 평가 업무에 쏟는 시간과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보다 세밀하게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길러주지만, 그만큼 교사의 부담이 큰 영역"이라며 "세 교육청의 경험과 자원을 적극 공유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친절하게 안내해 모든 학교와 선생님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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