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제작진을 찾아라"…첨단 기술 입은 익산 호러 페스티벌 개막

올해 주제 '로케이션 X'…실시간 방송 연출 등 긴장감 극대화
최정호 시장 "안전 최우선…익산만의 이색 야간 축제 완성"

10일 개막하는 '제5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포스터.(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의 대표 이색 야간 축제인 '제5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10일 개막한다.

대한민국 유일의 영화 촬영용 교도소인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이날부터 13일까지 1차 일정을 치른 뒤, 오는 18~20일 2차 축제를 이어간다.

개막식에는 최정호 시장을 비롯해 지역 광역·기초의원, 전북도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오싹한 호러 퍼포먼스와 화려한 개막 세리머니로 축제의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메인 주제는 '로케이션 X: 금지된 생방송'이다. 실시간 방송 중 사라진 제작진을 찾는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관람객이 교도소 내부를 직접 돌아다니며 단서를 푸는 '방탈출' 형태의 몰입형 공포 체험이 제공된다.

특히 익산시가 선도하는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 곳곳에 가상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미디어 기술이 촘촘히 배치됐다. '홀로그램 기술 전시관'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혁신 제품과 상용화 기술을 공포 스토리텔링과 엮어 선보인다. 대형 미디어파사드, 호러 분장 대회, 미션 게임 등 부대 행사도 운영된다.

시는 외지 관광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숙박시설과 연계한 숙박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해 오후 5시부터 가족 전용 프로그램을 별도로 편성했다.

또 인파 밀집에 대비해 행사장 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함열읍 북부청사와 익산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최정호 시장은 "익산의 독보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 홀로그램 기술에 독창적인 호러 스토리를 입혀 오직 익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야간 축제를 완성했다"며 "무엇보다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지난 3회 축제에 3만 2000명, 4회에 3만 8800명이 다녀가는 등 매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