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타고 이상형 만나요"…완주군시설공단, 이색 소개팅 연다

'환승버스연애' 개최…10월 10일 청춘남녀 16명 대상

전북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마을버스를 활용한 이색 소개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8/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마을버스를 활용한 이색 소개팅을 진행한다.

공단은 '환승버스연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환승버스연애'는 마을버스를 타고 완주군 주요 명소를 이동하며 새로운 인연을 찾는 8:8 로테이션 방식의 소개팅 행사다.

이 행사는 마을버스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완주군의 주요 명소를 잇는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주요 환승 정류장에 도착할 때마다 자리를 바꿔 새로운 상대를 만나게 된다.

공단은 참가 신청 과정에서 선호 스타일과 성격, 관심사 등을 파악해 참가자별 맞춤 매칭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미혼 남녀 16명(남 8명·여 8명)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신청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시설관리공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희수 공단 이사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마을버스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