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POP 아카데미' 5일 개막…전 세계 인재들 한곳에
50개국 935명 지원, 전년 대비 67.6% 증가…최종 21명 선발
전주·부안 문화관광 체험 및 콘텐츠 제작 연계…전북 매력 세계에 알려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 세계 K-POP 인재들이 전북에 모인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6 전북 K-POP 아카데미'가 5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전북에서 전문교육을 받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지역 문화와 관광을 체험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K-POP 아카데미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과정을 한층 확대했다. 보컬·댄스 등 전문교육에 녹음·촬영·작사 등 실습 과정을 더해 참가자들이 K-POP을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업비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전액 도비다. 사업 수행은 (재)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맡는다.
올해엔 50개국에서 935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58명보다 377명(67.6%) 늘어난 규모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81명, 인도네시아 4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오디션과 면접 등을 거쳐 국내 3명과 국외 18명 등 12개국 21명을 최종 참가자로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보컬과 댄스, 연기, 미디 등 분야별 전문교육을 받는다.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기초·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보컬 녹음과 프로필 촬영, 개인·팀별 비디오 촬영 등 콘텐츠 제작 실습에도 참여한다.
개인과 그룹별로 완성한 결과물은 전문 프로듀서의 평가를 거쳐 영상 콘텐츠와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작사 수업에서는 한국어 가사와 K-POP 작사의 기본 구조를 배우고 직접 가사를 작성하며 음악 창작 과정도 경험한다.
전년도 참가자 3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알럼나이(Alumni) 멘토단'은 참여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신규 참가자들의 적응과 교류를 지원한다.
전북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2일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일대에서 한복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프로필 촬영과 버스킹 등에 참여한다.
15~16일에는 부안 내소사와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등을 찾아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한다. 체험 과정에서 브이로그와 영상 콘텐츠 등을 직접 제작·공유해 전북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18일 오후 4시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쇼케이스와 수료식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2주간 준비한 보컬과 댄스 등 팀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교육과정에서 제작한 성과물을 공유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도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 결과를 향후 국제케이팝학교 특례 실행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동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녹음과 촬영, 작사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전 세계 참가자들이 K-POP을 배우는 동시에 전북의 문화와 관광을 경험하고 전북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