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시장 "정부예산안에 남원 미래성장동력 알차게 확보"

지리산권 탐방로 정비, 경찰 수련원 건립 등 애초 부처안 대비 증액
국회 단계서 국립의전원 설립, 국립 지리산 산림치유원 조성 등 집중

지난 7월 31일 양충모 전북 남원시장이 지역구 박희승 국회의원과 함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남원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주요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양충모 남원시장은 "인수위 단계부터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와 기획예산처를 직접 찾아다니며 선제 대응에 나선 결과, 남원의 미래를 바꿀 핵심 현안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되는 알찬 결실을 맺었다"고 자평했다.

남원시가 공개한 정부 예산안 반영 주요 사업은 △지리산권 탐방로 정비사업 23억 원(부처안 0원)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 10억 7000만 원(부처안 2억 600만 원)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 40억 원(부처안 5억 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애초 부처안 대비 증액 반영됐다.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22억 8500만 원)과 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사업(20억 원) 예산은 요구액·부처 반영액과 동일하게 확정됐다.

이 밖에 △하도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입암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종합정비사업 △귀석지구 배수개선사업 △남계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자연재해 예방 사업의 경우, 적극 대응을 통해 9월 중 최종 예산 배정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한 신규 사업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지리산권 탐방로 정비사업 예산 23억 원이 확정됐다. 이 사업의 경우 애초 요구액은 30억 원이지만 부처 단계에서는 국비가 반영되지 않았다.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국비 요구액 15억 원)의 경우 정부 예산안에는 미반영됐지만 최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선정된 만큼 국회 대응 단계에서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향후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국립 지리산 산림치유원 조성 사업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 등 정부 예산 편성 단계에서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던 사업들의 국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도 삭감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고 주요 사업별 심의 동향을 밀착 파악, 지역구 박희승 국회의원과 예결위원 등을 상대로 국비 추가 반영을 위한 밀착 대응에 나설 구상이다.

양충모 시장은 "인수위 단계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보고 중앙 부처와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해 왔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는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시급한 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 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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