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특위, '새만금 MP 변경안' 간담회 갖고 청사진 논의

2일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가 새만금 기본계획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향후 청사진을 논의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2/뉴스1
2일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가 새만금 기본계획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향후 청사진을 논의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2/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는 2일 의원총회의실에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안 관련 간담회를 갖고 향후 청사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난이 위원장을 비롯해 특위 위원,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군산·김제·부안 지역구 의원이 참석했다. 또 새만금개발청 김창기 계획총괄과장, 전북도 기획조정실, 미래첨단산업국, 기업유치지원실, 건설교통국 등 핵심 부서장 5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새만금개발청과 국토연구원의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주요 설명에 이어 전북도 관계부서별 세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의원들은 이번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이 단순한 선언적 공간 계획을 넘어, 전북의 실질적인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산업 인프라 구축과 신속한 사업 진행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서난이 위원장은 "새만금 기본계획은 도면 위의 밑그림을 넘어 도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체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미래 신산업 유치를 위한 속도감 있는 인프라 구축과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와 지역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새만금의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정책 설계가 이번 MP 변경안에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부서별 현안과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새만금 기본계획 최종안 확정 시까지 전북의 입장이 100%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의정활동과 대정부 설득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4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관계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주민설명회가 파행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나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40여 분 만에 무산됐다.

설명이 끝나고 토론회가 진행되려는 순간 참석자들은 "적어도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 수렴이나 질문을 받으려면 그에 따른 충분한 자료를 배포한 뒤 이뤄져야 하는데도 시민을 꿔다 놓은 보릿자루마냥 듣기만 하라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더욱이 일부 주민은 "새만금은 수질에 대한 문제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지만 이번 설명회에는 아무런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성토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