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피지컬AI·AI데이터센터 거점화 기반 마련…정부예산안 2222억 확정

새만금개발청 전경.(새만금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새만금개발청 전경.(새만금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지방 주도 성장전략에 맞춰 내년도 예산안에 장기 임대용지와 로봇클러스터, DRT 기반의 '기업 투자 지원'을 핵심사업으로 신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새만금청의 내년도 예산 정부안은 총 2222억 원(일반회계 2166억 원, 기후 기금 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억 원(3.4%) 증가했다. 이 중 핵심사업이 포함된 기업 투자 지원 예산은 46억 원에서 265억 원으로 대폭 확대(477%↑) 편성됐다.

새만금청은 이번 정부예산안을 두고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핵심사업을 통해 현대차 그룹의 로봇 제조공장 등 주요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고 AI데이터센터(AIDC)와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앵커기업의 AI데이터센터 및 피지컬AI 구축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장기임대용지(175억 원)를 공급한다.

또 현대차 그룹의 로봇 제조공장과 연계한 공동 물류창고 조성(5억 원)을 추진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의 새만금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 4억 원)도 구축한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내년 예산은 새만금 앵커기업 투자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새만금이 AI데이터센터, 피지컬AI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새만금 투자 규모는 최근 발표된 전북의 3대 성장엔지(그린수소, 첨단로봇, 농생명바이오) 확정과 맞물려 기존(9조 원대)보다 더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