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교밖 청소년' 243명 검정고시 합격…합격률 99%

1차 125명 100% 합격, 2차에서는 98%인 118명 합격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전주시 꿈드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교실’ 수업 장면.(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해 실시된 검정고시에 대거 합격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전주시 꿈드림)는 최근 실시된 '2026년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120명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118명이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은 총 243명으로 늘게 됐다. 앞서 실시된 1차 검정고시에는 125명이 응시, 100%가 합격한 바 있다. 1, 2차 평균합격률은 99%다.

이 같은 성과는 꿈드림이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제공한 맞춤형 교육 덕분이다.

실제 꿈드림은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교육협력 지원사업인 '장원급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소그룹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재와 온라인 강의, 모의고사 응시, 학습실 운영 등 다양한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검정고시 합격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학업·진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북도 연계 1대 1 진로 진학 컨설팅 △진로상담 △전주대학교와 함께하는 입시설명회 등이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멘토 선생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면서 "더 많은 학교 밖 친구들이 저처럼 비용 걱정 없이 배우고, 좀 더 안정적인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센터장은 "폭염에도 매일같이 센터에 와 공부하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노력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결실을 발판 삼아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힘차게 나아가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꿈드림이 실시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94chung@news1.kr